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매직 넘버를 줄이기에 바쁜 SK가 LG라는 고춧가루 부대에 발목을 잡혔다.
SK와이번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5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SK는 이날 패배가 추가되며 같은 날 광주 KIA전에서 승리한 삼성과 2게임차로 좁혀졌다. 또한 한국시리즈 직행 승수인 매직넘버를 '6'에서 줄이지 못하며 시즌 78승 1무 46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6회말에 한꺼번에 5점을 따내며 역전하는 듯 했으나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며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췄다. 시즌 54승 3무 67패.
선취점은 SK가 따냈다. 1사후 우전 안타로 출루한 박재상이 후속 타자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상대 선발 봉중근의 폭투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
4회초 1사 2루에서는 나주환의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정상호를 불러들였고 6회초 선두 타자 김강민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 선발 봉중근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LG는 5회말 한꺼번에 5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박용택의 우전 2루타와 박경수의 볼넷 그리고 이택근의 중전 안타를 묶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대타 이병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안타를 잡아낸 상대 유격수 나주환의 송구를 정근우가 받아내지 못한 사이 이택근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용근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준호의 2타점 적시타로 5-4로 역전했다.
SK는 9회초 무사 2루에서 박재상과 박재홍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좌익수 플라이에 힘입어 3루주자 조동화가 홈을 밟으며 5-5로 균형을 맞추며 접전을 시작했지만 연장 12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며 무승부로 끝냈다.
SK 선발 이승호(37번)은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으나 구원 투수진이 받쳐주지 못해 시즌 첫 선발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LG 선발 봉중근은 5이닝동안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패전 투수는 면했다.
[SK 와이번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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