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화가 나 멤버들의 전화번호를 모두 지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2NE1은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와는 180도 다른 무대 밖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산다라박의 동생 엠블랙의 천둥은 무반응을 싫어하는 누나의 성격에 대해 말하며 자신의 문자에 답문을 하지 않으면 혼자 속상해하는 산다라박의 소심함을 폭로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어느날 멤버들에게 동시에 문자를 보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누구하나 답문을 보내오지 않았다"며 "속상한 마음에 저장돼 있던 멤버들 전화번호를 모두 지워버렸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이어서 "답문이 오지 않으면 내가 소중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이 답문을 보내지 않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 화가 나고 속이 상한다"고 고백했고, 지금까지 그 사실을 몰랐던 나머지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리더 씨엘은 "산다라박이 소심하고 낯가림까지 심해 아무리 급한 상황이어도 문자만 보낼 뿐 멤버들과 전화 통화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산다라박과 전화한 기억조차 없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산다라박이 멤버들에게 부러운 점을 고백하는 등 그동안 소개되지 않은 2NE1의 일상이 공개되는 '승승장구'는 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산다라박.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