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왕후' 오연서, 첫등장에 '어색하다' 연기력 논란…"흥미진진" 호응도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오연서의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김상협) 첫 등장부터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다.

오연서는 27일 방송분부터 사약을 받고 퇴장한 옥정(이소연 분)의 뒤를 이어 동이(한효주 분)의 라이벌 인원왕후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원왕후는 옥정의 아들 경종(윤찬 분)을 옹호하며 동이의 아들 연잉군(이형석 분)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어색하다'는 의견을 냈다. 해당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이어졌던 긴장감이 인원왕후의 등장으로 반감된 것 같다" "나이 16세에 입궁한 인원왕후인데 무슨 할머니 등장? 역사를 너무 지나쳤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더 나아가 한 시청자는 "발연기를 하시네요. 대사를 읽는 느낌이 너무 났습니다"고 연기력을 지적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장희빈의 죽음은 원래 알고 있던 내용이라 재미가 떨어졌었는데 인원왕후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종영도 얼마 안남았는데 중전과 동이가 친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7일 첫 등장한 '동이'의 인원왕후 오연서.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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