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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핵심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취약한 맨유 수비에 우려를 표시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현지시각) "비디치가 맨유 수비진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비디치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디치는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이렇게 많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심지어 상대팀에 그렇게 많은 골 찬스를 내주지도 않았다"며 "지금의 맨유 모습은 낯설다"고 현 맨유 수비진을 냉정히 평가했다.
또 그는 "지금 맨유의 수비가 염려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리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동안 '철벽 수비'로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하던 맨유는 최근 수비의 불안을 노출하며 풀럼, 에버턴, 볼턴과의 경기에서 잇달아 승리를 놓쳤다. 특히 리오 퍼디난드의 부상을 조니 에반스와 존 오셰이 등이 메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맨유는 공격수 긱스, 발렌시아 마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당분간 팀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오는 29일 스페인 원정길에 올라 프리메라리가 1위에 올라있는 발렌시아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비디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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