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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LA 에인절스 유망주인 한국계 포수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이 대타로 출장해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최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7회말 대타로 출장해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올렸다. 시즌 5타점째.
5-4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말 2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최현은 바비 윌슨 타석에 대타로 나서 상대 3번째 투수 저스틴 제임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클랜드가 8회초 1점을 따 내 6-5까지 추격한 점을 감안하면 최현의 1타점이 사실상의 결승점이나 다름 없았다.
최현은 8회초부터 포수로 안방을 지켰고 팀은 결국 6-5로 승리했다.
[최현(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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