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올 시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타격기계' 김현수(22·두산)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현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최근 2년 간 정규시즌에 비해 포스트시즌 성적이 부진했다는 질문에 "SK를 만난 것을 제외하면 포스트시즌에서 그렇게 못하진 않았다"며 "올 정규시즌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가을에 못한 걸 몰아서 예년보다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팀 분위기를 띄울 수 있었으면 좋겠고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은 안 좋았지만 단기전은 다르다는 걸 완벽한 경기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롯데 홍성흔을 가리켜 "투수들이 홍성흔 선배님 분석 다 끝냈으니까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김현수는 "롯데가 타선은 강해졌는데 수비와 불펜은 약해지지 않았나"라고 상대의 약점을 꼬집기도 했다.
[김현수.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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