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낭떠러지가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이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제리 로이스터 감독, 조성환과 함께 참여한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해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무릎을 꿇은 롯데는 올 시즌 설욕을 노리고 있다. 롯데가 승리하기 위해선 이대호와 함께 홍성흔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홍성흔은 지난 8월 손등 부상을 당했지만 강력한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라인업에 복귀했다.
홍성흔은 "롯데는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비롯 모든 이들이 우승에 대해 너무 간절하다"며 "여기까지 온 이상 뒤에 낭떠러지가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우리는 이기러 온 것이지 즐기러 온 것은 아니다'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도 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나에게 너무 소중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와서 이런 자리에 서는 것이 영광스럽다. 최근 2년 동안 롯데는 상대팀에게 스파링파트너가 될 것이 사실이다. 올해만큼은 두산을 스파링파트너로 해서 열심히 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나타냈다.
[롯데 홍성흔.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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