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MD정보서비스]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한국의사들의 성형분야 진출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면서 한국 성형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중국 내 한국성형수술 열풍을 타고 진출한 의사들 중 수술능력과 기술이 부족한 의사들이 다소 존재했기 때문. 국내 비전문의 등에 의한의료사고나 불만족 사례도 빈번히 일어나면서 국내 의료의 중국진출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레알클리닉 네트워크(대표원장 김수신)는 이 같은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고 중국과 한국 성형의료의 표준을 규범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2일 중국 상해 인애병원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형문화’를 위한 ‘중한 성형전문의대연맹’을 설립하고 선언식을 가졌다.
이번 대연맹 설립 선언식은 한국 성형의학계의 대부인 김수신 박사와 중국 성형의학의 대부로 불려지는 송예광(Sony Ye Guang) 박사, 두 나라의 대표적인 성형외과 전문의가 주도하여 설립되었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김수신 박사는 고대 구로병원 및 백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 당시 미세접합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였으며, 90년대 초 미용성형으로 전향하여 한국 성형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한 장본인이다.
중화성형외과학회 주임교수를 역임한 송예광 박사는 중국 성형미용의 선구자이자 중국 성형외과의 대부로서 미용성형 및 재건성형 분야에 걸쳐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중국 의학과학원 북경시 과학성과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특히 주름제거 시술 전문가로 유명하다.
이번 연맹 설립을 주도한 한국레알클리닉 네트워크 김수신박사는 ‘아시아를 주축으로 한국 성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도 활성화되고 있고 성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그러나 일부검증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또는 불만족 사례는 한국 성형의 위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에 한국 의사 스스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연맹 설립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중국성형의학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송예광 박사(前중화성형외과학회 주임교수)는 ““중국 위생부가 성형 수술에 대해 지도 감독을 하고 있지만 단지 기술 범위만 (병원의 면적, 기재 수량, 교수인수 등) 포함하고있어 의사 자질에 대한 인증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한성형전문의대연맹은 향후 성형기술의 수준과 성형의료의 표준을 규범화하고 중국과 한국의 성형교류 및 공동발전 추진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 성형전문의료진들의 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정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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