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번 U-17 여자 월드컵의 평균 득점은 2.45, 평균 실점은 1.45였다. 매경기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고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는 총 6골이나 터졌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각각 3골, 2골을 중거리슛으로 기록하며 관중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결승전 이외에도 월드컵 내내 시원한 중거리포 골이 많은 것은 이번 대회 특징이었다. 몇몇 선수들은 특출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단독 돌파를 시도했지만 대부분 공을 잡으면 골대를 향해 지체없이 슈팅을 날렸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대체적으로 축구 관계자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순발력과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똑같은 규격의 골대(2m44cm X 7m32cm)와
파워가 약한 중거리슛도 골이 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남자와 여자의 순발력 차이는 남자는 순간적으로 수축하여 강한 힘
을 발휘하지만 빨리 피로하게 되는 백근섬유가 많은 반면 여자는 약한 힘을 발휘하더라도 장시간의 수축에 잘 견디고 피로하지 않는 적근섬유가 많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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