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U-17 청소년월드컵서 '얼짱' 태극 소녀로 부각된 이유나가 조금은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청소년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기자회견서 이유나는 일본의 나카다 아유와 비교되고 있는 만큼 취재진의 관심을 받았다.
이유나는 '얼짱이라고 인기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일단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한 그는 "일본을 이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유나는 자신의 사진에 대해 "사진이 너무 이상한 것만 올라왔다"며 "예쁜 것좀 올려주세요"라고 조금은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결승 시상식장에서 탈진으로 쓰러졌다고 알려진 이정은은 "남자 대표팀이나 어느 대표팀이나 한일전이라하면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일본한테만은 꼭 이겨라 하셔 죽기살기로 뛰었다"며 "뛸 때는 몰랐는데 경기 후 긴장이 풀려 쓰려졌다. 지금은 멀쩡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유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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