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인천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던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가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포 공격으로 촬영을 중단했다.
이 영화는 23일 인천국제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촬영을 위한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는 헌병대의 철수명령에 따라 철수했고 해변가 촬영은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34분께부터 약 21분 동안 서해안 연평도에 해안포,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도 자위권 차원에서 자주포 80여 발을 대응 사격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중,경상자가 16명에 이르며, 민가와 야산이 불에 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현재 전군에 경계 태세가 강화됐으며 서해 5도상에는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내려졌다.
[사진 = YTN화면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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