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클럽상과 선수상을 휩쓸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5일 오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진행한 'AFC올해의 어워드'서 성남이 올해의 클럽상을 수상했다. 또한 성남의 수비수 사샤가 '올해의 선수상'(남자)을 수상했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서 우승을 차지한 성남은 이날 수상으로 아시아 최고의 클럽으로 또 한번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선 성남의 박규남 사장이 클럽을 대표해 수상했다.
성남에서 올시즌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사샤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1994년 제정된 'AFC 올해의 선수상'에 K리그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샤는 "가슴 벅찬 몇주였다"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뽑혀 정말 기쁘다. 한국에 함께 있어준 가족,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나의 팀 성남 동료 선수들과 클럽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사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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