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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중고차 거래 사이트 게시판에 한 여성이 사고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도와주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을 배우 황정음으로 지목했다.
한 네티즌은 24일 오후 ‘황정음 블랙박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한 중고차 거래 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 있는 남성을 발견한 여성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부축한다. 영상 속 여성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얼굴을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헤어 스타일이나 옷 차림 등이 황정음을 떠올리게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영상 속 여성이 황정음이라는 증거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이 주인공이 황정음이라 주장 하면서 영상에 나오는 벤츠 차량이 황정음의 차종이라는 점, 영상에 등장하는 흰 종이가 SBS 드라마 ‘자이언트’의 대본이라는 점 등을 증거로 꼽고 있다. 또 사고 지역이 평소 황정음이 자주 가는 헤어숍 근처라는 제보도 이 같은 추측에 힘을 더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걸음걸이나 옷차림 보니까 황정음이 맞는 것 같은데요?”, “이거 모 회사 CF라는 말도 있던데...”, “하얀종이 자세히 보면 G라고써있는게 보이네요 GIANT(자이언트). 황정음 맞나보네요. 훈훈”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일각에서는 해당 영상이 블랙박스 영상이라는 점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근데 이 동영상을 자기가 직접 올렸다는건가?”, “블랙박스 공개는 본인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나요?”라며 자작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자작하려면 10월 7일날 찍은걸 한달이 지나서 자동차커뮤니티에 뭐하러 올립니까? 묻힐지도 모르는데.... 게다가 굳이 블랙박스 영상으로 언플할 이유도 없죠. 핸드폰 동영상이면 될것을...”, “경찰이 교통사고현장 확인할려고 여자분한테 블랙박스 요청했는데 그게 황정음인거임”이라고 자작극 임을 반박했다.
[사진 = 커뮤니티 자료영상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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