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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레인저스 원정 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린 웨인 루니에게 격려를 보냈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이이브록스스타디움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서 루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4승1무를 기록하며 C조 1위를 질주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루니는 최근 팀과의 재계약 소동과 발목 부상까지 겹치며 침체에 빠졌었다. 미국서 치료를 받고 앞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에 첫 선발 출전한 루니는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페널티킥을 차는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루니는 오늘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몇 차례 놓쳤지만, 그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가 골을 터트려 기쁘다"며 팀 공격수의 부활을 기뻐했다.
이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그는 언제든 골을 넣을 것이고, 팀 동료와 팬들에게 축하받기를 원할 것이다" 며 루니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싶다. 발렌시아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그 경기도 기대가 된다"며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속내를 비쳤다.
맨유는 오는 28일 자정 홈에서 블랙번과 리그 경기를 갖는다.
[맨유 퍼거슨 감독.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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