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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장은영(40) 전 KBS 아나운서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동갑내기 사업가와 언약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장 전 아나운서는 최근 평소 친분이 있던 목사 앞에서 마흔 살 동갑내기 A씨와 극비리에 언약식을 가졌다. 우먼센스는 장 전 아나운서와 A씨가 20년 전 소개팅으로 만나 최근 다시 만났다며 A씨는 의류업체 대표라고 전했다.
장 전 아나는 "스무 살 때 소개팅으로 만나 연락만 하고 지냈다. 그냥 편했다. 그 사람과 처음 알게 된 시기는 내가 미스코리아도 방송인도 아닌 진짜 일반인이었을 때이기 때문에 가식없이 행동하게 되는 편안함이 있다. 아직까지는 그냥 편한 친구"라고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한 차례의 이혼 아픔에 대해 "아직까지 마음의 주름이 펴지지 않은 상태"라며 "가족에게 주는 상처와 스스로 드는 자괴감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A씨는 "스무 살 소개팅 때 진작 잡았어야 했는데…. 그래도 인연이니까 이렇게 돌아서 다시 만난 거라고 생각한다"고 남자답게 애정을 드러냈다.
장 전 아나는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1TV의 ‘열린 음악회’와 ‘뉴스 네트워크’ 등을 진행하면서 대표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특히 '열린 음악회'는 그녀의 간판이자, 장은영은 '열린 음악회'의 간판이었다.
1999년에는 27살 연상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4월 이혼했다.
[장은영 전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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