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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출연진들 뇌구조가 공개돼 화제다.
드라마 홈페이지 폐인갤에는 최근 한 네티즌이 작성한 주인공 길라임(하지원 분)과 김주원(현빈 분), 그리고 오스카(윤상현 분)의 뇌구조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나는 액션배우다'라고 소개한 라임의 뇌구조에는 주원에 대한 생각 '원래 그렇게 나쁜놈이었어?' '왜 자꾸 나타나? 나 좋아하냐?' '김수한무와 두루미?' 등과 그가 들려준 대사 '내가 김태희, 전도연이라구?'가 앞에 위치하고 있다.
오스카를 떠올리면서는 '여전히 멋지네요 길라임씨' '오스카가 밥산다. 꺄악'이라는 솔직함이 담겨있기도 하다.
또한 주원은 오스카를 생각하며 '최우영 죽고싶냐'는 잠재의식도 담겨있고, '트레이닝복 40년 장인이 한땀 한땀', CEO를 분석한 '씨(C). 이(E)자식이 오(O)너야?'이라는 유머감각이 담긴 대사도 뇌구조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윤슬이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하며 스케치북에 써서 자신에게 보여줬던 '너 천지애랑 있었지'를 떠올리며 '천지애랑 같이 있었던 거 아닌데..'라는 부분에서는 센스가 묻어난다.
S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시크릿 가든'이 방송시작하자마자 이런 출연진 뇌구조가 공개된 건 그만큼 드라마의 인기가 폭발적이란 걸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청자분들의 상상과 기대에 저버리지 않을 많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다"고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사진 = S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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