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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가 홈에서 베르더 브레멘(이하 브레멘)을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서 독일의 브레멘에 3-0 승리를 거뒀다.
토튼넘은 전반 6분 수비수 요네스 카불이 아론 레논의 센터링을 받아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피터 크라우치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전반 46분 발리슛으로 차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 됐다. 후반 5분 가레스 베일이 찬 프리킥이 크로스 바를 때리고 레논의 돌파가 이어지는 등 브레멘의 골문을 향해 공격을 가했다. 결국 후반 11분 베일이 전방으로 길게 차준 볼을 잡은 레논이 쇄도하는 크라우치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크라우치가 손쉽게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최근 팀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리그 12위로 쳐진 브레멘은 이날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해 챔피언스리그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1무1패를 기록해 디펜딩챔피언 인터밀란(이탈리아)에 골득실에 앞선 조 1위를 유지하며 6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안착했다.
[토트넘 크라우치.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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