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열정 키스신, 최강희가 잘 받아줘서 가능했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이선균이 극중 커플로 등장한 최강희와 열정적인 키스신에 대해 소회를 전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쩨쩨한 로맨스’ 언론 시사회에서 이선균은 “사실 ‘쩨쩨한 로맨스’ 전작인 ‘옥희의 영화’에서 키스왕으로 나왔기에 이번 영화 키스신이 부담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선균은 “키스신은 배우끼리 연습을 하기도 그렇고 보통 여배우가 과감하게 해 주면 다음부터 편하게 찍을 수 있다”며 “(최)강희씨가 용감하게 꾸밈없이 키스를 받아 줘서 쉽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아버지의 그림을 지키기 위해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가 고액의 상금이 걸린 성인 만화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전직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 분)과 공동 작업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했던 최강희와 이선균 2년 만에 호흡을 맞춘 ‘쩨쩨한 로맨스’는 김정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개봉은 12월 2일.

[영화 스틸 컷(위)과 이선균, 최강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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