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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과 ‘중고 신인’ 노기태로 구성된 남성 2인조 그룹 ‘투페이스(2FACE)’가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에 음원이 유출돼 울상을 짓고 있다.
투페이스는 26일 타이틀곡 ‘오빠가 미안하다’가 수록된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첫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었다. 그에 맞춰 25일 선우가 출연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정식 발매를 하루 앞두고 ‘오빠가 미안하다’ 음원이 유출,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크레이지 사운드 측은 "타이틀 곡이자 2008년 앨비스라는 가수가 부른 리메이크 곡 '오빠가 미안하다'가 음원 발매 전에 온라인 유출됐다. 음원이 유출된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원 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전했다.
서두원과 노기태는 정규 음원 공개 전에 불미스러운 유출 사건에 휘말려 무척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레 발생한 음원유출 사태에 소속사 및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는 차후 투페이스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 파악 및 대책 수립 중이다.
서두원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에서 합창단에 선발된 후 파이터답지 않은 순수한 성격과 노래실력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반면 서두원과 그룹으로 활동할 노기태는 올 해 초 가비앤제이 희영과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바 있는 ‘중고 신인’이다.
음원 유출 사건으로 시작부터 악재를 겪은 투페이스는 예정대로 26일 ‘오빠가 미안하다’ 음원을 공개한 후 본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투페이스 노기태-서두원(오른쪽). 사진=크레이지 사운드]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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