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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남·녀 바둑이 단체전서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바둑 대표팀은 25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벌어진 2010년 광저우아시아게임 바둑 단체전 6라운드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 라운드서 5승 1패를 기록한 남자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서 이창호 9단과 이새돌 9단이 각각 야마시다 게이고와 이야마 유타에게 패했지만 조한승 9단과 박정환 8단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 나선 최철한 9단은 야마다 기미오에 신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여자 대표팀도 6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서 이민진 5단-조혜연 8단-이슬아 초단을 내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 5승 1패를 기록한 여자 팀은 중국(6승)에 이어 2위를 마크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남녀단체전은 스위스리그 6회전 후 상위 1, 2위팀이 금·은 결정전을, 상위 3,4위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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