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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이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은퇴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2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가디언을 통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합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오는 26일 열리는 선더랜드와의 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에 합류해 다음달 카타르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이후 자신의 대표팀 은퇴에 대해 "지금은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며 "아시안컵이 끝난 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맨유를 떠나는 것에 대해선 "내가 팀에 복귀할 때도 우리가 1위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금과 같은 순위에서 변함 없을 것"이라며 맨유가 리그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영광이지만 나는 몇 경기를 결장한다. 하지만 맨유는 충분한 선수 구성을 보유하고 있고 강하다. 나 없이도 잘할 것"이라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맨유에서 떨어져 있어도 우리팀의 경기 일정과 결과를 체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선더랜드전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선 "선더랜드는 강팀을 상대로 자신들의 능력을 선보였다"며 "스템포드 브리지서 첼시를 이긴 것은 대단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또한 박싱데이 기간에 대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가 있어 중요하다. 많은 일정이 남아있지만 9일간 4경기나 치러야 한다. 경기력을 조절하지 못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승점을 잃을 수 있다. 리그 우승을 위해선 짧은 기간에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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