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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보온병 포탄' '룸살롱 자연산'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네티즌들이 '안상수 삼행시'를 통해 이를 풍자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에는 '안상수 삼행시' 짓기가 유행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안' 보여서 행불상수. '상'식 없어 보온병 포탄. '수'술 안해야 좋은 자연산 4대강"이라고 '보온병 포탄' 발언을 비꼬았다.
또 다른 이는 "'안'팎으로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이 '수'장이란다"는 삼행시를 통해 연이어 터진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여기에 "'안'팎에 대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 '수'장이 되어주오"라는 삼행시도 등장, 한나라당 대표로서의 진중한 태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녕. '상'수라고 해. '수'구 xx이지" "'안'절부절 하다가 '상'황만 악화됐다. 무슨 '수'가 없을까"라는 등 재치있는 삼행시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 대표는 22일 중증장애아동시설인 서울 용산구 후암동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동행한 여기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전신성형을 해서 그런지 연예인 얼굴을 구분 못 하겠다"며 한 유명 걸그룹의 멤버를 거론했다.
안 대표는 이어 "요즘 룸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한다.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며 여성의 외모를 '자연산'에 빗대 논란을 야기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던 때에는 연평도에 가서 보온병을 들고 '포탄'이라고 말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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