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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탤런트 이유진이 남편 김완주와 보낸 악몽같던 첫 번째 크리스마스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유진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 "남편 김완주와 교제 3개월 밖에 안됐을 때 얘기다. 크리스마스였는데 남편이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빈둥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이 돼서야 친구들과 합석을 했는데 다른 커플들은 선물을 주고받더라. 그런데 내 남편은 선물을 안줘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또 "그날 결정적인 건, 나를 그 커플들 사이에 두고 자기는 친구와 나가버렸다. 다른 커플들이 다 나를 위로해주는데 스스로가 창피하고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그래서 이 남자와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이별 결심까지 했던 악몽의 크리스마스를 털어놨다.
비단 이유진 부부의 이별 위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유진 부부는 지난달 19일 "결혼 전날 크게 싸워서 파혼할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남편 김완주는 "결혼식 전날 영화 '피라냐'를 보는데 아내가 아무 이유 없이 울었다. 그러다가 아내가 나한테 시비를 걸었다"며 "갑자기 아내가 내일 결혼식 취소하자며 부모님한테 연락하자는 말까지 했고, 결국 아버지에게 내일 결혼식에 오시지 말라는 전화까지 했다"고 다소 충격적인 얘기를 전했다.
이에 이유진은 "남편이 나의 감수성을 따라오지 못한다. 결혼식 전날 괜히 기분도 이상해지고 하는데 남편은 거들떠도 안보고 영화에만 푹 빠져 있어서 너무 슬펐다"며 "급기야 기자회견 취소하자는 말도 남편이 먼저 했다"고 맞받아쳤다.
[이유진. 사진 = '자기야'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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