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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일 객원기자] 안양 한라가 재미교포 공격수 알렉스 김을 긴급 영입했다.
한라 구단은 25일 오후 수비수 브래드 패스트의 부상으로 인해 미국 교포 공격수 알렉스 김을 긴급 영입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김 영입은 패스트는 손 부상으로 최소 6주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방안이다.
패스트는 지난 11월 벌어진 종합선수권대회 결승전 경기 도중 손을 다쳤다. 부상 당일 엑스레이(X-ray)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으나 계속되는 통증을 호소,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고 힘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라는 올 시즌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어 패스트를 로스트에서 제외하고 알렉스 김을 명단에 올렸다. 아시아리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선수를 교체하거나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에 입단한 알렉스 김은 유럽리그에서 활약했고 지난 2007년 하이원에서 활약했다. 아시아리그 통산 96경기에 출전해 67골 95도움을 기록했다. 2007-2008시즌에는 베스트 플레이메이커(공격수 부문)를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는 득점왕과 포인트왕을 석권했다.
[알렉스 김. 사진제공 = 안양 한라]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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