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청소년월드컵서 맹활약을 펼쳤던 지소연(19)과 여민지(17)가 참가한 자선축구서 골잔치가 펼쳐졌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0'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올림픽팀 주축 선수들과 축구올스타 선수들이 각각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지소연 여민지를 포함해 '양신' 양준혁, 개그맨 이수근 서경석, 정몽준 FIFA부회장 등 다양한 특별초청선수들이 참가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소연은 희망팀의 공격수로 나서 국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전반 13분에는 이천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량을 뽐냈다. 9분 후에는 고종수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남자 선수들 사이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여민지 역시 올림픽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가운데 전반 2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이날 경기에선 지소연과 여민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천수와 고종수는 2여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 가운데 나란히 골을 터뜨려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또한 특별 초청선수로 참가한 양준혁 역시 골을 터뜨리는 등 양팀의 경기는 6골의 골잔치를 벌인 끝에 사이좋게 3-3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여민지-지소연. 서울월드컵경기장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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