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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높이와 함께 수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상승세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25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1세트 21-21서 케니의 공격 범실과 몬타뇨의 강스파이크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여유있게 세트를 가져간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는 케니의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벌려나갔고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25-22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결국 인삼공사는 3세트 15-15서 이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양효진의 서브 범실과 한수지의 다이렉트 킬, 백목화의 이동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2-22서는 김주하의 서브 범실과 이연주의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몬타뇨가 7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선보이며 22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5점(서브 1개, 블로킹 2개)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이 속출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인삼공사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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