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닉쿤, '조쿤' 듀엣 결성…감미로운 목소리로 'I can't' 열창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조권과 닉쿤이 각각 이름의 한 글자를 따 발라드 그룹 '조쿤'을 결성했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크리스마스 특집편에서는 연습생 시절부터 유독 가까운 사이로 지냈던 2AM의 조권과 2PM의 닉쿤의 듀엣 결성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가상 부인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해주기'라는 미션 카드를 부여받고 가인과 빅토리아에게 '노래 선물'을 하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이 선정한 곡은 2PM 앨범에 실린 곡이자 라디가 작곡한 '아이 캔트(I can't).

녹음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각자의 파트를 정한 뒤 부인에게 들려줄 러브송을 곧장 녹음하기 시작했다. 작곡가 라디의 지도 하에 두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노래와 잘 어울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노력하는 저런 남친 갖고 싶다" "감동의 눈물 좀 흘리라고 가인, 빅토리아" "은근히 어울리는 조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조권 - 닉쿤. 사진 = '우리 결혼했어요'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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