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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한 김생민이 '개근상의 냄새가 좀 난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25일 밤 10시 15분부터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연예대상 부문에서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김생민은 수상 직후 "감사하다. 많이 떨린다"며 "연예가 중계를 14년 했는데 저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 군요"라고 감격해 했다.
또 "사랑하는 제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고, 지금 둘째는 임신 중인데 몸이 많이 불편하지만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며 "부모님 장인 어른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렸을 때 저의 아버지가 항상 개근상을 받아가니 '개근상 좀 그만 받고 우등상을 받아 오라'고 하셨는데, 오늘 받은 상도 개근상 냄새가 너무 난다. 빠른 시간 안에 우등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연예가 중계’ 등에서 능숙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생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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