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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과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이하 '마프')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6일 두번째 방송을 한 두 드라마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싸인'이 17.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고 '마프'는 단 0.1% 뒤진 1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때도 0.2%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싸인'은 전날(16.1%)보다 시청률 1.6%가 상승했지만, '마프'와의 격차는 0.1%로 좁혀져 향후 시청률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 법의학 드라마인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체의 흔적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내용이다. 박신양과 전광렬, 김아중, 엄지원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마프'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와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짠순이 여대생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승헌-김태희가 주연했다.
SBS와 MBC가 톱스타들을 내세워 야심차게 준비한 2011년 첫 드라마들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방송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이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최수종 주연의 KBS 2TV드라마 '프레지던트'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진 = '마이 프린세스'-'싸인' 포스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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