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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칠레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서 첫 승을 따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칠레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37-22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1승 1무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서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이 9골, 이재우(두산)가 6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박찬영(두산), 이창우(상무), 이동명(두산)등 수문장 3인방은 상대 43개 슈팅 가운데 21개를 막아내며 상대 공격의 기를 꺾었다.
조영신 감독은 경기 후 "이기기는 했지만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실수가 좀 있었다. 후반 들어 우리 팀 장점인 빠른 공격이 살아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개최국 스웨덴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세계선수권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강팀이다.
[남자 핸드볼 선수단.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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