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한혜진·주상욱, 대본리딩부터 '감성 자극'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의 출연자 한혜진, 김민정, 주상욱, 서도영 등이 화기애애한 대본리딩 시간을 가졌다.

오는 2월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의 배우들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첫 대본연습을 가졌다.

우선 ‘가시나무새’에서 질곡된 운명에 맞선 강인한 히로인 서정은 역의 한혜진은 대본연습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혜진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를 정도로 서정은에게 몰입하는 열정을 보였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낼 한유경 역의 김민정은 오랜만의 대본 연습에 한껏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가시나무새’에서 강렬한 팜므파탈로 변신할 김민정은 한유경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냈다.

이영조 역의 주상욱은 이날 최고의 인기 대세남임을 입증했다.“2011년 최고의 드라마가 될 가시나무새 대박을 기원합니다”라며 주상욱의 팬들이 샌드위치, 커피, 과일 등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주상욱은 ‘가시나무새’에서 유력 재벌가의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자신의 사업을 일구는 열혈청년 이영조 역을 맡아 한혜진과 아름다운 사랑을 일궈나갈 예정이다.

서도영은 아름다운 남자로 돌아왔다. 로맨티스트 영화감독 최강우 역을 맡아 한혜진을 향한 그림자 사랑을 보여줄 그는 아름다운 외모에서 나오는 사랑스러운 대사톤으로 연습실의 여심을 흔들었다.

대본연습을 시작하기 전, 김종창 PD는 “지금까지 드라마 잘못 만든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 최고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 테니 나를 믿고 따라와달라”고 말했다.

제작사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혜진, 주상욱, 김민정, 서도영 등 ‘가시나무새’의 주연배우들이 모두 차세대 연기파 대열을 이끄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다. 첫 대본연습에서부터 각각의 캐릭터에 200%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지향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에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시나무새’는 성공이라는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다른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낼 드라마로 '프레지던트' 후속으로 방송된다.

[대본리딩중인 주상욱-한혜진-서도영. 사진 제공=지앤지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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