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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김자옥이 암극복 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 에서는 종결자특집으로 지드래곤 승리 김동완 김자옥 이선진 팀 등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3년전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하고 5년이 지나야 완쾌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운을 뗏다.
그녀는 "아직 2년 남았는데 내 생명은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걱정은 안한다. 좌절하면 안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어 "방사선 치료도 28번이나 했다. 드라마를 하면서 치료를 했다"고 고백해 주위 사람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이날 김자옥은 '강심장'에 깜짝 방문한 자신의 훈남 아들도 공개했다. 훈남 아들은 "전화로 대장암 소식을 들었다"며 "엄마. 축복받고 귀하게 자란 아들이 열심히 유학마치고 돌아왔으니 마음 편하게 가족과 살자. 걱정말고 끝까지 지켜주겠다. 사랑한다"고 말해 김자옥을 행복하게 했다. 결국 김자옥은 눈물을 터뜨렸고 감동적인 모자의 사랑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훈훈해 졌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심장'을 보며 펑펑 울었다. 이제 건강해진 만큼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란다" "아픈 기억을 토크쇼에 나와 말하기 힘들었을텐데 정말 용감한 결정을 했다. 다 잘될거다"등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암투병 이야기하는 김자옥. 사진 = S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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