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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기형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체르노빌 원전사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괴물 메기가 새삼 화제를 모으면서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나온 거대 지렁이, 쥐 등 기형 생물체들이 인터넷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된 괴물 메기 영상은 지난 1986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사고가 있었던 곳에 서식중인 괴물 메기를 찍은 동영상이다. 러시아 유명 블로그에 처음 소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30~50cm의 메기 크기와 달리 이 괴물메기는 무려 10배 크기 수준인 3~4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보통 지렁이 크기의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지렁이의 모습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영상에는 일반적인 지렁이 크기로는 상상할 수 없는 1m 길이의 초대형 지렁이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지렁이는 마치 거대한 뱀같은 모습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최근 체르노빌 원전 사고 후 돌연변이된 것으로 추정되는 괴물쥐까지 공개돼 공포심을 낳고 있다. 1미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 괴물쥐는 등에 이상한 수포 같은 물체가 나와 있는 등 그 형체마저 끔찍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구소련 통치 아래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원전사고가 일어나 31명의 사망자와 이후 추가 피폭자들의 사망 등 방사능 피해의 심각함을 인식시켜 줬다. 20세기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전세계를 방사능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괴물메기(위)-거대 지렁이-괴물 쥐. 사진 =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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