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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박성훈이 연기자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22일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배우 박성훈의 6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성훈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특전사 출신의 게임 참가자 조현주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후속작 '오징어 게임3'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훈은 황동혁 감독과 함께 처음 조현주 역할을 준비하던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절대로 현주가 희화화되어서는 안 된다 . 그게 감독님과 정한 첫 번째 포인트였어요. 실제로 여러 트랜스젠더를 만나서 도움을 얻었고, 감독님과 다양한 톤으로 리딩을 해보기도 했어요. 작품에 나오지는 않지만 현주의 과거에 대해서도 아주 세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캐릭터를 만들어갔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박성훈을 '더 글로리' 속 전재준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후광이 숙제처럼 느껴지진 않을까. 그는 "박성훈은 흔한 이름이잖아요. 제 얼굴은 알아도, 박성훈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더 글로리' 이후에는 저를 전재준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에전에는 '어디 나왔던 누구 있잖아' 하고 설명이 길었다면, 이제는 전재준 세 글자만으로 제 얼굴을 떠올려주세요. 감사한 일이죠. 빨리 전재준에서 탈피해야겠다기보다 아직은 즐기고 있습니다"
전재준으로, 윤은성으로 , 조현주로 기억되는 박성훈. 그에게 훗날 어떤 배우로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을 건네자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누가 들으면 비웃을 수도 있지만, 남들이 비웃지 않으면 꿈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모두가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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