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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뮤지션 커플’로 화제를 모은 가수 요조(30, 본명 신수진)와 이상순(37)이 결별했다.
26일 두 사람의 측근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요조와 이상순이 두세달 전 쯤 헤어졌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보통 연인들처럼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요조와 이상순은 지난해 6월경 음악 동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알게 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펜타포트, 지산젤리 록 페스티벌 등 각종 음악공연장에서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 커플’다운 면모를 보였다.
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온 요조는 지난 2004년 허밍어반스테레오 객원보컬로 참여하며 대중에 목소리를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 소규모아카시아밴드로 활동했고 이후 뮤지션을 넘어 라디오DJ,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밴드 롤러코스터 출신 기타리스트 이상순은 지난 2006년 2월 롤러코스터 5집 음반을 발표하고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난 이후 4년만에 컴백했다. 지난해 김동률과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 앨범 ‘데이 오프(Day Off)’를 내고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콘보이쇼’를 함께 관람한 요조(왼쪽)-이상순. 사진=콘보이하우스 코리아]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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