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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중국 언론과 인터뷰중 무례한 질문에 당황하며 자리를 떴다.
28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닷컴(www.tudou.com)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등에는 김연아의 인터뷰 동영상이 게재됐다.
41초 분량의 해당영상에서 김연아는 중국 CCTV5와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중 중국언론은 김연아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봤다.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하던 김연아는 순간 당황해하며 우리 말로 "뭔 소리야"라고 답했다. 이에 옆에 있던 스태프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했냐"라고 묻자 김연아는 "아니,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봐?"라고 되물으며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이에 스태프는 손으로 화면을 가리며 "알겠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답한 뒤 김연아와 함께 그 자리를 떠났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오후 10시 46분(한국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지젤'을 선보인다. 이 경기는 오후 8시 50분(한국시각)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연아. 사진 = CCTV5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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