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파출소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였다.
2일 오후 SBS ‘8뉴스’는 1일 오후 6시 50분께 장모씨(41)가 파출소에 들어와 흉기를 휘두른 사건을 보도했다.
장씨는 파출소 문을 박차고 들어와 흉기를 휘둘렀고, 경찰은 의자를 들어 맞섰지만 장씨의 칼부림을 멈추지 못했다.
당황한 경찰은 파출소 밖으로 피신해 문을 붙잡고 장씨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안간힘을 썼다. 이후 추가 투입된 경찰과 지나가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장씨는 흉기를 뺏기고 저지당했다.
이 과정에서 허 모 경장이 칼에 베여 팔에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하는 등 경찰 2명이 다쳤다.
경찰에 붙잡힌 장씨는 “술을 마신 뒤 화가 나서 누군가를 해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만취해 흉기난동을 부린 장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