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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빙상 이외 다른 종목을 빨리 키워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 회장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남은 시간 동안 다른 종목을 빨리 키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 원인에 대해 "개인, 특정단체가 아닌 대한민국이 잘해서 거둔 일이다"며 "유치에 성공했지만 대회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스키 등 다른 종목을 빨리 키워야 한다"며 "현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바닥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서울올림픽 때도 바닥부터 시작해서 4위를 기록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겨스케이팅에 대해선 "현재 10여명의 선수가 열심히 훈련 중이다. 2018년 대회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정부의 지원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을 비롯 정부가 어려울 때마다 지원을 해줬다. 또한 이건희 회장도 수고를 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끝으로 박 회장은 "사람들이 한국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스포츠를 열심히 하다보니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며 "이번 유치를 통해 앞으로 동계 종목에서도 선진국으로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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