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던 칸나바로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유로스포르트 등 유럽현지언론은 10일(한국시각) 칸나바로가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칸나바로는 자신의 은퇴에 대해 "매우 슬프다"며 "축구는 나의 인생에서 모든 것이었다.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근까지 알 아흘리(카타르)서 활약했던 칸나바로는 "훈련을 위해 두바이로 돌아왔지만 의료진들이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것이 은퇴의 이유라고 전했다.
칸나바로는 그 동안 나폴리 파르마 인터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같은 명문 클럽에서 활약한 가운데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주장으로 조국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며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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