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8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10번째다.
이대호(롯데)는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까지 74경기에서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대호는 이 안타로 8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넘겼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섰다. SK 선발 게리 글로버와 맞선 그는 볼카운트 1-1에서 배트를 힘차게 휘둘렀고 3루수쪽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SK 3루수 최정이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공이 빠지며 안타로 기록됐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4시즌 이후 지난해까지 매시즌 100안타를 넘겼다. 올시즌에도 이대호는 전날까지 99안타로 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사진=롯데 이대호]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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