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 손담비, 공연 후 '눈물'…"실수 안해서"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키스앤크라이'의 손담비가 처음으로 실수없이 공연을 마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손담비는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해 피겨코치 차오름과 함께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지난 1차대회에서 펼쳤던 '매트릭스' 무대 당시 6위에 그쳤던 손담비는 이날 공연에서는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공연 직후 손담비는 "실수를 안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그게 잘 안보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실수를 안 해서 좋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파트너인 차오름도 "(손담비가) 매트릭스를 했었을 때도 그렇고 솔직히 연습을 제일 많이 했다고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실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연 직후 심사위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김연아는 "그동안 안타까웠던 게 정말 노력하고 잘하는데 실전에서 긴장한 게 너무 안타까웠다"며 "오늘은 실수를 하나도 안 했던 것이 보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손담비와 차오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총합산 점수 35.5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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