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jTBC '빠담빠담' 캐스팅…정우성의 욕쟁이 엄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나문희가 욕쟁이 엄마로 변신해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다.

나문희 소속사는 9일 나문희가 종편 채널 jTBC 개국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에 출연해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극중 나문희는 어물전 상인 김미자 역을 맡았다. 그는 겉으로는 쌀쌀맞고 욕 잘하는 투박한 아줌마이지만, 십여 년간 아들(정우성 분)의 고향에서 그의 출감을 기다리는 속정 깊고 따스한 어머니다.

또 김미자는 출감해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에게 "미친놈, 장사 망치지 말고 후딱 꺼져라"라는 모진 말을 쏟아내면서도 돌아 온 아들로 인해 삶의 희망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나문희의 아들 양강칠 역을 맡은 정우성은 "언젠가 꼭 나문희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빠담빠담'을 통해 선생님의 아들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참 기쁘고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빠담빠담'은 죽고 싶을 땐 살아나고, 살고 싶을 땐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로 정우성, 한지민, 김범이 출연하며 12월 1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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