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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탤런트 이의정(36)이 입양에 대한 뜻을 밝혔다.
SBS 주말극 ‘내사랑 내곁에’(극본 김사경/연출 한정환)에서 이주리 역으로 출연 중인 이의정은 지난 7일 서울 창천동 미혼모자쉼터인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어린 아기들을 위해 ‘일일 엄마’ 봉사 활동을 했다.
이날 이의정은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부모님이 놀라 실 수도 있겠지만, 결혼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이곳에 있는 아기 천사들을 입양하여 기르고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의정은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2년 전 한 입양프로그램에 출연해 ‘혜진’이라는 아기가 입양되기 전에 돌봤던 소중한 추억이 있는데, 혜진이를 만났던 곳이 바로 이 동방사회복지회다”라며 “‘내사랑 내곁에’에서 동방사회복지회에 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나가면서 또다시 이곳 아기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걸 보니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의 엄마도 되고 싶다”는 이의정은 이날 아기를 돌봤던 경험 때문인지 능숙한 ‘엄마의 손길’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 복지회 봉사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내사랑 내곁에’ 제작진은 극의 주요 소재인 싱글맘을 응원하기 위해 동방사회복지회를 후원하고 이곳에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기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이의정 외에 문천식, 김미숙, 이소연, 온주완 등도 함께 해 아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문천식-이의정. 사진=블리스 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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