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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강호동에 대한 퇴출 운동이 일고 있다.
강호동은 앞서 세금을 적게 납부해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사업가 A씨가 "강호동의 탈세 행위에 대한 사법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강호동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네티즌들의 공분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게시판에는 "강호동을 퇴출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초 서명 목표 100명인 이 글은 9일 오후 1시 현재 1355명이 동참했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세금 도둑이 방송 출연이 웬말이냐"라며 "사과하려면 확실히 해라. 수억원의 세금을 떼먹고 본인이 몰랐다는게 참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라며 반발감을 드러냈다.
이 글에 동참한 아이디 '하루'의 네티즌은 "돈만 많으면 뭐하냐. 세금을 내야지"라고 했다. 또 아이디 '김영준'이란 네티즌은 "남은 돈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 좀 나눠쓰자"라고 했으며, 아이디 '연이'란 네티즌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납세의 의무 지켜야죠"라며 강호동을 비난했다.
반면 일각에선 "한 번의 실수는 용서할 수 있는 대중의 용기도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지나친 비난을 자제하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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