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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가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 이어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까지 연장 방영을 결정했다.
‘보스’ 제작진은 9일 “현재 ‘보스’의 경우 팀워크가 대단한데다 수치상 시청률보다도 체감 시청률이 훨씬 높다”며 “아직도 극중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재벌가를 둘러싼 스토리가 많아서 2회 연장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보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BS 2TV ‘공주의 남자’에 비해 시청률은 낮으나 코믹한 전개와 밉상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애초 16부작으로 기획됐던 ‘보스’는 2회를 연장하며 시청자에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초 22일 종영 예정이었던 ‘보스’는 이번 2회 연장으로 29일 종영하게 된다. 더불어 후속 ‘뿌리깊은 나무’의 첫방송 일정도 10월 5일로 미뤄졌다.
앞서 SBS는 지난 6일 ‘무사 백동수’의 6회 연장을 발표했다. 당시 SBS 측은 “'무사 백동수'가 모처럼 SBS 사극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아온 터라 드라마 연장을 고무적으로 염두해 두고 있었다"라며 "마침 '무사 백동수'의 향후 이야기 전개가 연장방송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연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드라마의 연장은 해당 드라마의 인기를 말해준다. 따라서 ‘무사 백동수’에 이어 ‘보스’까지 연장한 SBS는 월화극-수목극 모두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라 ‘新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보스' 포스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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