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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경찰이 5년 전 자살로 종결된 이른바 '정경아 사건'에 대한 수사 이의신청서가 접수돼 수사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BN은 지난 7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지난달 19-21일 정씨의 어머니 등 유족 3명을 잇따라 불러 이의신청 사유를 물었고 유족들이 새로운 증인이 나와 수사 재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정씨는 2006년 7월 20일 밤 12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직장동료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이 중 한 명의 집에 왔다가 복도 창문을 통해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해 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특히 정씨의 어머니는 지난 5년간 경찰청, 검찰청, 청와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수사 재개를 요구해 왔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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