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올시즌 SK 타선을 이끌고 있는 최정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신인 우완투수 임정우를 등록했다.
최정은 9일 현재 타율 .321 19홈런 72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정의 승승장구를 발목잡은 것은 몸에 맞는 볼. 최정은 지난 3일 문학 두산전에서 이용찬의 투구에 오른쪽 무릎 뒤를 맞았다. 이후에도 출장을 감행했지만 6일과 7일 인조잔디인 목동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부상이 악화됐다. 결국 8일 롯데전에는 결장했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무릎 부상이 더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푹 쉬고 온다는 차원에서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정 대신 1군에 등록된 임정우는 서울고를 졸업하고 올시즌 입단한 신인 우완투수다. 첫 1군 무대다. 임정우는 6일 열린 2군 경기 이천 두산전에서 9이닝동안 2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봉 역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를 밟았다.
[사진=SK 최정]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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