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병살타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홍성흔이 휴식 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전 선발 라인업에 홍성흔 대신 박종윤을 투입했다. 홍성흔이 맡았던 지명타자에는 1루수를 보던 이대호가 들어갔으며 박종윤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롯데 주장으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성흔이지만 최근에는 불명예 기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LG전에서 안경현이 보유 중이던 통산 최다 병살타 기록을 깬 데 이어 8일 SK전에서도 병살타를 때리며 7경기 연속 병살타로 연속경기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양승호 감독의 선택은 홍성흔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었다. 양 감독은 9일 SK전을 앞두고 "홍성흔을 쉬게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성흔 또한 "요즘 병살 쇼크가 큽니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 시키는(?) 모습이었다.
[사진=롯데 홍성흔]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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