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가 미국으로 출국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글로버가 10일 오전 자신의 집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템파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팔꿈치 검사를 위해서다.
시즌 중반까지 SK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던 글로버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팔꿈치 통증을 안고 던졌지만 결국 8월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성적은 23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10.
이후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를 노리던 글로버는 조금 더 정확한 팔꿈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템파에 있는 개인 주치의에게 팔꿈치 상태를 검사 받을 것이다"라며 "심리적인 안정과 동시에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귀국은 17일로 예정돼 있다.
[사진=SK 글로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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