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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방송인 강호동의 잠정은퇴 소식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정동영 위원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강호동씨가 은퇴한다는 소식 놀랍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정 위원은 “연예인은 세금탈루 했다고 은퇴하는데..수백 수천배 탈세 탈루한 기업인 정치인은 멀쩡하다.. '세금이 곧 국가다' 세금을 배신한 자 국가를 배신한 자다”고 기업인과 정치인의 탈세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강호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에서 "시청자들에 웃음과 행복을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TV에 나온다고 한 들 시청자들이 행복하고 기분좋게 바라보겠냐. 이런 상황에서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고 떠들수 없다. 이 시간 이후 잠정 은퇴하겠다"고 잠정 은퇴선언을 했다.
[사진 = 정동영-강호동]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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